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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주저말고 찾아오세요/「위기센터」 양재동에 13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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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주저말고 찾아오세요/「위기센터」 양재동에 13일 개설

입력
199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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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위기센터」가 13일 개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위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상담에서 신체적 심리적 치료와 법적 처리까지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구조기구로 피해자들이 사건발생 즉시 도움을 청할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서초구양재동 한국성폭력상담소 사무실내에 설치된 「위기센터」는 피해신고를 24시간 접수받는 상황실과 직접 방문한 피해자들을 상담하는 면접실, 간단한 응급치료와 사후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를 채취하기위한 응급처치실등을 갖추고 있다.

 24시간 상황실을 지키며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게될 「지킴이」들은 남자 11명을 포함, 65명으로 대부분 대학생들이고 연극인 손숙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명예지킴이로 참여하고 있다. 모두 자원봉사자들로 성폭력에 대한 인식정도를 테스트하는등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선발돼 3차례의 실무교육을 마쳤다.

 응급처치실의 경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설립추진위 수석대표를 맡았던 문국진박사, 피엘클리닉 박종민원장등 현직의료인 5명이 요일별로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락처 (529)4273【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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