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현장점검결과 건설부는 최근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이 시공중인 대규모 공공공사 21건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66%에 달하는 14건이 설계 및 시공부실로 인해 구조물 균열, 노반침하등 각종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발표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서울시등 해당공사 발주처와 시공업체에 부실실태를 통보, 즉각 시정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건설부 조사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서울 강변도시고속도로 반포대교―원효대교구간(4공구)의 경우 신공법에 대한 시공미숙으로 교각이 균열될 위험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시행하는 경부고속철도 서울―김천구간(4―3공구)은 노반 구조물을 보강하는 설계가 제대로 안돼 시속3백∼4백의 고속철도가 통과할 때 노반이 가라앉을 우려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보령댐공사는 댐 양측벽의 깎은 부위가 너무 높아 호우시 산사태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이 있고, 계룡건설의 대전 둔산전화국신축공사는 지하주차장입구부분의 시공이 잘못된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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