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불가피” 9억 농민 피해【홍콩=연합】 중국과 대만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가입에 따라 쌀을 포함한 외국의 농산물을 개방해야 하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대만 관영 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의 저명한 농업전문가인 국가계획위원회 경제연구소 농촌실 마효하주임이 GATT 가입은 중국의 농업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9억의 농민들을 위해 농업정책·관세체제·기구조직 등의 방면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GATT 가입후 품질이 우수하고 값 싼 GATT회원국들의 농산품이 대거 수입되는 한편 중국은 농산품에 대한 보호조치를 줄이고 관세를 인하하여 GATT규정에 맞추어야 하기때문에 중국의 농업은 여러모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손명현 주임은 쌀 수입개방은 국방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믿을 수가 없고 식량확보는 민생안정과 관계되기 때문에 대만은 쌀시장은 개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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