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빠르면 7일중 쌀시장 개방에 따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방침이다. 호소카와총리는 우루과이 라운드의 초점이 되고 있는 쌀시장 개방 문제와 관련, 저메인 도니의장의 조정안이 7일 제시되면 즉각 최종적인 협의를 거친 다음 이날중 쌀시장개방의 불가피성등을 호소하는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호소카와총리는 담화에서 일본 정부는 6년간 쌀의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이 기간중 최소시장개방 방식으로 4∼8%의 쌀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부분자유화 내용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관방장관은 6일 상오 회견을 갖고 『곧 우루과이라운드 전체를 포괄한 도니의장의 조정안이 제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일본정부와 여당은 당수회담이나 수뇌회담등을 열어 제한된 기간내에 정확한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해 도니의장안이 나오는 대로 즉각 쌀개방 수락 방침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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