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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마무리되면/재계,농민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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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마무리되면/재계,농민대책 마련

입력
1993.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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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 “금융비용절감안 강구” 민간경제계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께까지 재계차원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돈값 땅값 사람값」등 고비용구조가 국가경쟁력약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특히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6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주최 경제부처장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경식부총리와 최종현전경련회장등 재벌총수들은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고비용 구조와 행정규제 및 쌀 시장개방 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차제에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각계각층에서 논의해야 하며 재계도 농민을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인사들은 특히 농업 구조조정 촉진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등 과감한 농업정책을 추진, 농민의 실질 소득을 증대시켜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부총리는 상업차관 도입허용 및 증자규제완화등 금융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통화량 및 형평성등 여러 문제들을 금융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부총리는 우리기업의 자금코스트가 높은게 사실이라며 금융개방추세에 발맞춰 고금리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총리는 또 제조업경쟁력강화와 경상수지흑자달성을 위해 민간경제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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