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내년중 우리나라의 수출이 올해 예상치보다 8·4% 늘어난 9백억달러에 달하고 수입은 8백95억달러에 그쳐 우리나라 무역수지(통관기준)가 89년이후 5년만에 흑자를 기록할것으로 6일 전망했다. 무협의 「94년 국내외 무역환경과 수출입전망」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내리 감소세를 보였던 경공업제품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해 내년 수출은 올해(8백30억달러 전망)보다 8.4% 늘어날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2백50억달러로 예상된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내년중 2백55억달러로 2% 증가하고 올해중 14%대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것으로 보이는 중화학제품의 수출도 증가세는 둔화되나 여전히 12%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6백14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내년중 수입은 원유의 수입이 올해보다 10.8% 늘어나는등 전체적으로 올해(8백40억달러)보다 6.5%가량 증가한 8백95억달러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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