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화·미 반덤핑 등도 오늘중 타결 기대【브뤼셀 외신=종합】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을 위해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6일 최대쟁점사항인 농산물분야에서 구체적인 협정조인만을 남겨둔채 최종합의에 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EC는 이와함께 미해결쟁점으로 남아있는 유럽 영화·TV산업의 보호,미국의 반덤핑제도 유지 및 공산품관세조정문제등에 관해서도 6일중 최종타결을 목표로 절충을 계속했다.
이날 마이크 에스피미농무장관은 농산물분야에서 르네 슈타이헨EC농업담당집행위원과 협상을 마친뒤 『오늘 협상결과에 만족한다』면서 『그러나 다른 분야에서의 협상도 일괄적으로 마무리되기전까지는 공식적인 타결선언은 없을것』이라고 말해 농산물협상에서는 일단 최종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리언 브리튼EC무역담당집행위원 사이에 벌어진 농산물이외의 여타 분야협상도「성공과 실패가 엇갈릴수도 있는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고 UR문제에 정통한 EC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여타 분야협상의 진척과 관련, 『미·EC대표가 시청각산업보호, 항공산업 보조금, 시장접근문제등에 관해 광범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협상은 대체로 균형을 취하고 있으며 성패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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