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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보석관리 이렇게/다이아몬드/중성세제로 씻고 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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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보석관리 이렇게/다이아몬드/중성세제로 씻고 솔질

입력
199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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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호/온수로 헹군뒤 헝겊으로 닦아/에메랄드/충격 피하고 열기구 멀리해야 송년회등으로 귀고리 반지등 보석류를 많이 사용할 때다. 일단 사용한 보석은 관리가 중요하다. 보석은 자주 세척해주고 관리를 잘해야 보석의 고유의 빛깔을 내고 훼손되지 않으며 수명이 오래간다. 다음은 보석전문가 박은숙씨의 도움말로 알아본 보석종류별 세척방법과 일반적인 보석관리 요령이다.

 ▲다이아몬드·루비=다이아몬드와 루비는 기름기가 끼기 쉬운 보석이다. 기름기로 인해 먼지와 때가 묻는 경우가 많아 보석의 광채를 잃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보석점을 찾아 초음파세척기로 더러움을 제거하면 된다. 집에서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세척할 때는 소량의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담갔다가 꺼내 치솔로 가볍게 두들기듯이 문질러 준다. 그런다음 깨끗한 물에 헹군후 부드러운 헝겊이나 종이로 물기를 닦아주면 된다.

 ▲진주·산호=진주와 산호는 산성과 염기에 약한 특성이 있다. 세제나 표백제가 묻으면 진주와 산호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세탁을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는 진주반지등은 끼지 않는게 좋다. 진주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진주에 묻은 땀을 닦아낸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티슈나 부드러운 헝겊으로 물기를 제거해 준다. 이때 수돗물에 들어있는 소독제로 인해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짧은 시간안에 헹구고 건조를 빨리 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오팔·에메랄드=오팔과 에메랄드는 외부에 약한 충격에도 훼손되기 쉬우므로 충격에 유의해야 하고 암모니아를 비롯한 화학물질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살충제등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들 보석은 열기에 매우 약하므로 가스레인지를 비롯한 화기근처나 온돌마루등에 두어선 안된다. 오팔과 에메랄드는 더러운 부분을 일단 티슈등으로 닦아낸뒤 중성세제를 붓에 묻혀 가볍게 씻어내고 물로 헹군다음 건조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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