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은 3일 상오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한국가톨릭농민회(회장 장태원)가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 『정부와 국민 모두가 쌀시장개방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그러나 국제화 개방화 추세속에서 언제까지 쌀시장개방은 안된다고 말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이번 쌀시장개방문제를 계기로 우리 농업이 세계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하며 설령 쌀시장이 개방되더라도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만을 먹겠다는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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