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설정 등 구체조치는 없어【빈=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일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사찰 거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히 IAEA와 협상을 재개, 핵안전협정상 사찰의무를 이행할것을 촉구한후 이사회를 폐막했다.
35개 이사국들은 이날 북핵문제를 집중논의, 북한이 임시 및 일반사찰을 수락하지 않음으로써 핵사찰의 연속성유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핵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날 논의내용을 정리 발표한 의장요약문에서 북핵문제해결의 시한설정이나 유엔안보리재상정등의 조치를 포함시키지는 않았다. 일부 이사국들은 북한의 협정불이행상태가 상당기간 계속돼 IAEA의 권위와 신뢰가 크게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IAEA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