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2만명의 27%달해/3분기 고용동향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실업자가 특히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3·4분기 전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중 실업자는 51만9천명(2.6%)으로 작년동기의 43만5천명(2.2%)에 비해 8만4천명(0.4%)이 늘었다.
학력별 실업자는 전문대졸이상이 작년 3·4분기의 10만명에서 올해에는 14만명으로 40%(4만명) 증가했으며 고졸실업자도 24만1천명에서 28만명으로 16.2%(3만9천명)늘어났다. 중졸이하 실업자는 9만4천명에서 9만9천명으로 5.3%(5천명)증가했다. 전문대졸이상의 실업자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것은 대학정원의 확대로 대졸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을 보면 15∼19세는 9.2%로 작년동기보다 0.3%포인트, 20∼24세는 8.1%로 1.8%포인트, 25∼29세는 4.1%로 0.5%포인트, 30∼54세는 1.4%로 0.2%포인트, 55세이상은 0.5%로 0.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한편 산업별 취업자동향을 보면 광공업은 4백62만7천명으로 작년 3·4분기에 비해 13만명(2.7%), 농림어업은 3백10만5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24만3천명(1.6%) 각각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는 1천1백90만1천명으로 72만8천명(2.8%)이 늘었다.
또 자영업주는 감소한 반면 무급 가족종사자와 상용 및 임시근로자는 증가했다.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의 60.3%로 작년 동기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노동가능한 15세이상인구는 3천2백42만3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50만7천명(1.6%)늘었고 이중 노동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2천15만2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43만8천명(2.2%)이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중 취업자는 1천9백63만3천명으로 35만4천명(1.8%) 증가했고 실업자는 51만9천명(2.6%)으로 전년동기보다 8만4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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