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도체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2일 상공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반도체수출은 7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내년에는 세계시장에서 16메가D램의 수요가 급증하는것과 때를 같이해 국내업체들도 이 부문의 생산을 본격화함으로써 수출이 1백10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30억달러어치의 반도체를 수출할것으로 보고 있는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4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성일렉트론도 내년에 4메가D램의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을 다소 내리는 대신 하반기부터 16메가D램을 본격 생산, 해외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수출이 올해의 9억달러보다 33% 증가한 12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내년에 일괄공정 제품의 수출이 올해의 8억달러보다 50%가 증가한 12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문 조립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아남산업도 올 연말부터 주문량이 급증해 내년 수출이 올해의 23억달러보다 30%이상 늘어난 30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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