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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복직 갈등 확산/육성회회장단 “탈퇴진위 철저가려야”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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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복직 갈등 확산/육성회회장단 “탈퇴진위 철저가려야”성명

입력
199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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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교사들 청와대에 전원복직 요구 탄원 서울특별시 학교육성회회장단연합회(회장 최순호서울여고육성회장)는 2일상오 서울마포구서교동 서교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교단복귀 이후에 일어날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교조탈퇴 진위를 임용권자인 교육감은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반면 복직대상해직교사 1천4백90명은 2일 사학민주화 및 전교조관련 해직교사 가운데 복직에서 제외된 2백23명의 복직을 요구하는 연대서명탄원서를 교육부를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지난 10월23일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장관이 복직대상제외자 2백23명에 대해서도 복직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실무절차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당국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실무착수를 촉구하고 하오2시께에는 서울·경기지역 해직교사 1백여명이 교육부를 방문, 침묵시위를 벌였다.

 전교조는 또 경찰청의 해직교사동향파악지시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문책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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