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5.4%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가 11월들어 농축산물의 안정에 힘입어 수그러들었다. 통계청은 1일 11월중 소비자물가는 10월말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소비자물가는 작년말 대비 5.2% 올랐다. 올들어 월간물가가 내려간것은 지난 7월(0.1% 포인트)에 이어 두번째다.
11월중 물가하락은 배추의 과잉생산과 밀감 무등 과채류의 출하증가에 따른것으로 분석됐다.
농산물은 일반미와 콩등 곡물류가 산지 반입부진과 수요증가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배추 밀감등 과채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로는 1.7%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고기가 올랐으나 돼지고기의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0.6% 떨어졌고 수산물도 수요부진으로 0.7% 내렸다.
농수축산물의 전반적인 하락과는 대조적으로 장바구니물가를 대표하는 어패류 채소류 과일류등 신선식품은 작년말에 비해 16.3%나 올랐다. 공산품은 지난달 가격이 올랐던 겨울용 의류중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바람에 전체적으로는 0.1%의 소폭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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