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로이터 AFP=연합】 지난 29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시위대 80여명이 부상하는 유혈사태 발생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실시 일정이 늦춰질 전망이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30일 이스라엘이 PLO 강경파에 대한 체포작전을 중단해줄것을 촉구하는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PLO와의 자치협상에서 약 1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포로들에 대한 석방 일정을 제시했지만 이츠하크 라빈총리가 자치실시 일정을 1∼2주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PLO주류인 파타파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태진정을 위해 이스라엘군 고위관계자와 이날 긴급 접촉을 갖고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과 군이 취할 몇가지 조치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