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자민당의 소장파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의 농업을 지키는 특별 행동의원 연맹」(회장 송강리승) 소속 37명은 30일 하오 쌀수입 자유화 반대 방침을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에게 공식 전달하고 국회의사당 부지 안에서 자유화 저지를 촉구하는 연좌 데모에 들어갔다. 의원연맹 회원들은 이날 쌀수입 자유화 반대 방침을 호소카와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총리 관저를 방문했다가 정문을 폐쇄하는 바람에 30여분간이나 밖에서 기다리는 모욕을 당하기도 했다.
마쓰오카 도시가쓰(송강리승)회장은 호소카와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다자간 무역 협상(우루과이 라운드)에서 일본 쌀만이 관세화의 예외를 요구하는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쌀 수출국이 수출 보조금을 전폐하지 않는한 쌀시장의 개방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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