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에 부도를 내고 쓰러진 업체가 월별로는 올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10월중 부도업체는 9백51개사로 9월의 7백69개에 비해 1백82개나 늘었다.
월별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0월 가장 많은 1천1백66개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실명제가 시행된 지난 8월에는 8백17개로 7월보다 다소 늘었으나 9월에는 추석자금이 집중 방출된데 힘입어 감소세를 보였었다.
부도업체가 10월들어 다시 증가한것은 추석연휴가 9월말에서 10월초에 걸쳐 9월말에 몰린 어음결제가 10월로 넘어온데다 금융실명제이후 사채시장 위축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영세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하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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