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동유럽 국가들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견제해온 러시아가 은밀하게 나토와 함께 새로운 통합군사기구의 창설을 추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토의 한 소식통을 인용, 새 군사기구는 나토와 러시아가 군사력이 필요할 경우 합동지휘하에 평화유지군을 편성하고 나토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와 군사통신망도 공동으로 이용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민족분쟁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새 통합군사기구는 내년1월 브뤼셀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담에서 공식발표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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