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북경 로이터 AFP=연합】 중국은 30일 홍콩이 크리스 패튼총독의 정치개혁안을 일방적으로 계속 추진할 경우 영국과의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북경당국의 통제하에 있는 대공보는 이날 중국측의 홍콩문제 담당 최고위 관리인 노평국무원항오판공실 주임의 말을 인용, 홍콩이 민주화 확대조치를 추진할 경우 홍콩문제에 관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음을 비췄다고 보도했다.
중국측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7개월간에 걸친 중·영회담이 17차를 끝으로 지난 27일 일단 결렬되고 홍콩정청이 선거개혁법안을 의회에 제출할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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