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개방저지를 위해 야당이 궐기대회를 포함한 장외투쟁방침을 밝히고 여당이 예산안의 법정기한처리를 다짐하는등 정국이 중대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여야는 30일 이만섭국회의장주재로 총무회담을 갖고 예산안처리및 안기부법개정문제등 정치현안에 대해 절충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특히 쌀시장개방문제를 예산안등 기존의 정기국회쟁점과는 별개의 중대사안으로 간주, 총력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정국긴장이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이기택민주당대표는 이날상오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쌀수입개방 저지를 위해 농민단체 재야 사회단체등과 연대해 「쌀수입개방 결사반대 범국민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범국민대책위는 앞으로 쌀시장개방반대 궐기대회와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여나갈것』이라면서 『쌀문제가 국가중대사안인 만큼 국민에게 이를 직접 물어보기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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