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신문 보도【도쿄=이재무특파원】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2개의 극비안보협의기구가 존재하며 이 기구를 통해 북한핵개발문제등 역내 안보현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2개 비밀기구는 ▲한미일 3개국의 외무부국장급으로 구성된 조직 ▲한미일 3국에 호주 캐나다등이 참여한 5개국의 외무부심의관급으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3국의 협의기구는 지난 8월 일본의 가와나(천나·정강현)에서 회합을 가진바 있으나 차기모임은 미정인것으로 알려졌으며 5국심의관급회담은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렸고 차기모임은 내년봄 캐나다에서 갖기로 되어 있다.
특정문제 협의를 위해 일부국가들이 조직적으로 협의해온 예는 과거에도 있었으나 역내 안보문제 전반을 다루는 다국간 협의조직의 존재가 알려진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국가들이 이처럼 은밀하게 모임을 갖게된것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한 조치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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