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당한 행동대원복수 전격발표/이·PLO대표 이군철수 회담【칸 유네스(가자지구)·카이로 AFP=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내 친야세르 아라파트의장계 행동대인 파타파는 29일 이스라엘측의 거듭된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대이스라엘 무장투쟁을 재기키로 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파타파의 한 행동대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이 협정을 깨뜨렸기 때문에 우리가 이같은 발표를 하게 된것』이라면서 28일밤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행동대원 아부 리쉬(20)의 복수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함께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내에서 이스라엘의 대팔레스타인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는데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 수색대는 28일밤 지명수배중인 팔레스타인 행동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여 두명을 사살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밝혔다.
아라파트 PLO의장은 지난9월 13일 이스라엘측과 평화자치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PLO대원들에게 대이스라엘 휴전을 명령했는데 파타파는 그동안 이 휴전명령에 복종해왔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들은 가자지구및 예리코 주둔 이스라엘군 철수문제와 관련, 29일부터 중대회담에 들어간다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나빌 사아드 수석협상 대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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