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공동=연합】 파키스탄은 남아시아를 위한 차별 없는 핵확산금지체제가 수립되지 않는 한 기존의 핵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28일 선언했다. 사르다르 아세프알리 파키스탄외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핵정책 토론을 위해 속개된 국회 특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파키스탄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체 핵계획을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세프 알리장관은 『파키스탄이 기술적인 핵개발 능력을 확보했으나 최고위급 정치레벨에서는 어떤 핵무기도 생산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방들이 국제사찰이나 핵확산금지조약(NPT)에의 가입을 일방적으로 촉구하고 있는데 대해 파키스탄이 자체 핵계획을 포기함으로써 스스로 이웃 인도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처하게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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