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 연합=특약】 레오니드 크라프추크우크라이나대통령은 29일 의회의 핵보유압력에도 불구하고 구소련으로부터 승계한 핵미사일의 폐기방침을 재천명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와 가진 회견에서 『본인은 우크라이나의 핵을 해체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선 내년 3월까지 50기의 핵미사일을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달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을 비준하며 『이 조약은 총1천6백기 우크라이나보유 핵미사일중 42%에만 적용한다』고 제한조건을 규정함으로써 러시아와 서방국들로부터 핵보유를 획책하고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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