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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검토한적 없다/일부공약사업 제외보도 사실과 달라”/황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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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검토한적 없다/일부공약사업 제외보도 사실과 달라”/황총리

입력
199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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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결위국회는 29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속개,정부부처를 정치행정·사회문화·경제등 3그룹으로 나눠 부처별 새해예산안의 세부내역 조정을 위한 부별심의에 들어간다. 예결위는 이에앞서 28일새벽 황인성국무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9일간에 걸친 정책질의를 마쳤다. 

 민자당은 부별심의를 30일까지 마치고 계수조정소위활동에 들어가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나 민주당이 안기부법개정과 추곡수매문제를 예산안통과에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고수하고있어 법정시한내 예산안처리는 어려울것으로 전망된다. 

 황총리는 예결위답변을 통해 쌀시장 개방과 관련,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도 허용될 수 없다는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며 어떠한 대안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대통령 공약사업중 1백29개 사업이 제외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동서고속철도는 민자를 동원해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관계부처가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총리는 『남한 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된 미검자 3백여명 가운데 신원등을 파악한 40여명을 추적중이며 그밖의 사람은 아직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해 계속 내사중』이라며 『국회안에 연루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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