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암만 로이터=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28일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군 철군 일정을 둘러싸고 각각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제1대변인인 하임 라몬 보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지난 9월 체결된 양측간의 평화협정에 규정된 철군 최종시한은 신성불가침한것이 아니다』며 『규정 이행시한이 1주 혹은 2∼3주 늦어질뿐이다』고 철군 지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파이잘 후세이니PLO고위간부는 철군이 지연될 경우 유혈사태가 계속될것이라고 경고하고 이스라엘에 시한내 철군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스라엘 점령지내 관리인 후세이니는 『이스라엘측이 양측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12월13일 철군을 이행하지 않으면 양측에 보다많은 손실과 폭력이 발생할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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