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최소” 외교력 총동원/정부,미·제네바에 대표파견/타결대비책 최종정리 정부는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 쌀시장개방을 저지하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개방이 불가피하게 될 경우에 대비한 협상전략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8일 천중인농림수산부 농업협력통상관을 UR협상이 진행중인 스위스제네바에 파견하고 협상진전에 따라 이번 주말께 농림수산부의 고위관계자를 제네바에,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워싱턴 또는 제네바에 보내 우리의 기본입장을 미국등 협상상대국에 강력하게 전달할 방침이다.▶관련기사 2·3·5면
천통상관은 스위스 현지의 허승제네바대사등과 함께 미국 EC(유럽공동체) 호주 캐나다등과 공식 비공식적으로 양자 또는 다자간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는 예외없는 관세화등의 원칙을 제시한 둔켈초안에 대한 수정문제도 거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주 가질 양자협상에서 쌀은 관세화대상은 물론 최소시장접근도 안된다는 종전의 기본방침을 강하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 협상에서 쌀시장개방에 대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농림수산부의 고위 관계자를 제네바로 보내 「새로운 협상카드」를 협상상대국에 제시하고 모든 외교경로를 통해 주요 협상대상국인 미국을 설득하는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허신행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등과의 막바지 협상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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