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26일 남해화학 한국중공업 (주)한국신화등 3개 정부재투자기관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는 한편 광업진흥공사와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주)한국송유관과 대한송유관공사를 각각 통합하는 내용의 공기업 정비계획을 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비료를 제조시판중인 남해화학은 내년중 전체 지분의 24%를 매각하는등 단계적으로 민영화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국중공업은 누적적자가 해소되는 96년께 민영화하되 종업원지주제 국민주 민간매각등 다양한 처분방안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하기로 했다. 종합화학 자회사인 (주)한국신화는 프레온가스 대체물질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민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광업진흥공사와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은 폐광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95년이후 통합키로 했고 송유관사업 일원화를 위해 한국송유관과 대한송유관공사는 민간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통합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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