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NHK 방송프로 전5권으로 정리 이 시대 천재의 대명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
그러나 이 위대한 과학자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의외로 단편적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나온 그에 관한 책이 단편적이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고려원미디어가 발간한「아인슈타인의 세계」(전5권)는 이런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일본 NHK가 3년 동안의 제작과정을 거쳐 방송한 「아인슈타인 로망」을 그대로 글로 정리한 이 책은 그의 생애와 사상을 폭넓게 조명한 「인간 아인슈타인」연구서이다.
이 책은 모두 다섯권으로 구성돼 있다. 출생에서 죽음까지의 그의 모습을 연대기적으로 그리고 있는「천재 과학자의 초상」, 상대성 이론이 탄생될 수 있었던 배경과 발전과정을 설명한「상대성 이론」, 그가 양자역학자들과 벌였던 한판 승부를 들여다 보는「빛의 수수께끼」, 또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거장들의 초상식적 논의를 담고 있는「우주 창조의 비밀」, 원자폭탄 제조에 가담했던 그의 인간적 고뇌를 묘사한「숨겨진 설계도 E=mc2」등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완성시키고 광양자설을 제창했던 위대한 창조적 과학자이자 평범한 이웃 집 할아버지 같은 정을 풍기는 한 인간으로 살다 갔다.【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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