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도 10여건 계약추진 하반기 들어 크게 줄어들었던 중국기업들의 대한합작투자 요청이 최근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의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기업과의 합작투자 중개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신용정보(주)는 24일 『이달들어 중국 천진·상해시와 산동·길림성등으로부터 3백여건의 합작투자요청이 들어왔다』며『실명제실시와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지난 8월이후 거의 끊겼던 중국의 합작투자 및 무역거래 요청이 최근들어 다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 움직임도 다시 활발해져 최근에는 하루평균 3∼5건의 투자상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신용정보는 중국과의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들로 「중국투자방문단」을 구성, 다음달 14일부터 북경·상해·천진시와 산동성등의 투자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국측이 요청해온 합작투자사업은 ▲천진시의 고속도로공사 및 대형버스·냉간압연판·폴리염화비닐·흑백TV·면직물 합작생산등 2백90여건 ▲상해시의 마그네슘광산 및 합판 생산공장 공동운영 ▲산동성의 양말·의류제품 합작생산 ▲길림성의 세차장 공동건설등이다.
한국신용정보는 올해초부터 대중국 합작투자 중개 및 양국 기업정보교류업무를 해오고 있는데 현재 10여건의 합작투자사업이 계약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단계에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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