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정규기자】 인천지검특수부 노명선검사는 23일 이롱기인천북구청장(52)을 소환,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혐의를 철야 조사했다. 이씨는 인천시 감사실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당시 인천 북구청 주택계장 정모씨가 아파트 신축허가와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3백만원을 받고 눈감아주는등 91년3월부터 지난 3월까지 비위공무원들로부터 모두 7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재산공개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사퇴 권고를 받던 중 검찰의 소환을 받자 지난 18일 사표를 내고 잠적했다가 이날 하오 검찰에 출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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