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오작동 싱가포르총리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싱가포르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오총리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APEC정상회담 폐막 무렵 싱가포르 정부는 NAFTA가 문호를 개방할 경우 『어떠한 제안도 흔쾌히 수용할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들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일단 NAFTA가 제기능을 다하고 시기적으로 적합할 경우 NAFTA는 APEC소속의 다른 국가들을 개별 또는 지역적인 단위로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고 싱가포르 영자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전했다.
오총리는 싱가포르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창설계획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미국도 싱가포르의 주요 교역대상국으로 중시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서 NAFTA와 AFTA를 상호 연결하는 태평양·아시아자유무역지대 창설구상을 제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APEC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구상이 협의되지는 않았으나 자신은 NAFTA가 APEC 회원국들에도 가입을 허용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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