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추가개방 공동선언 따라/무역투자위 설치합의 큰성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사진)은 22일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지도자 및 각료회의가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가 빠른 시일내 타결되도록 유도하는 촉진제역할을 할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역내국가간 무세화품목 확대등 추가적 시장개방노력이 합의된데다 각료회의 공동선언문에 연말까지 UR를 타결하려는 의지가 포함된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는.
▲무역투자위원회(TIC)등 아태국가간 역내협력을 구체화할 기구가 마련된 점이다. 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이고 미국과 필리핀이 부의장국을 맡아 내년초 실무회의를 갖고 통관절차완화등 세부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도자회의에서 밝혀진 「경제공동체」의 의미는.
▲EC(유럽공동체)처럼 법적 공식적 단계에 이르기는 아직 어려우나 세계에서 무역 및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에 속한 국가들이 서로 모여 공감대를 확인한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UR선언문 작성과정에서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라는 문구를 삽입하자는 의견이 돌출돼 이를 무마하느라 고심했다. UR차원에서 논의돼야할 미묘한 사안을 APEC에서 거론하는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다행스럽게 관철됐다.
―각국 통상장관들과의 쌍무회담 성과는.
▲미국의 브라운장관등 모두 8개국장관들과 만나 UR에 관한 입장정리, APEC 협력, 쌍무현안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일본과 수출보험 공동인수에 합의했고 미국과 내년초 산업기술협력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키로 했다.【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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