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내년 여름부터 고려대경영대는 최근 학생들을 국내기업의 해외지사나 현지법인에 보내 일정기간 해외산업현장을 체험하게 하는 3학점짜리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 내년 여름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는 국제 기업환경과 실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감각을 높이기 위함이다.
우선 첫해에는 3학년생 50명을 여름방학중 3주동안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등 동남아지역 진출업체에 파견할 계획인데 현재 4∼5개 기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는 학생들이 제출하는 현장실습 리포트와 현지 기업책임자의 학생별 관찰보고서를 토대로 성적을 부여키로 했다. 고려대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아 경영대 전체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영대 조성하학장(52)은 『우리나라의 기업현상은 날로 지구촌화, 즉 국제화되고 있고 기업경영자는 반드시 국제적 안목을 길러야 한다』며 『미래의 기업경영자인 경영대학생들에게도 일찍부터 국제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이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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