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중 세포분열로 노화피부 교체시켜/밤10시∼새벽2시 왕성… 낮잠은 무관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광고문구가 유행한적이 있었다. 미인이 모두 잠을 많이 자는것은 아니지만 밤에 충분히 자는것은 피부미용에 좋다.
피부세포는 밤에 잠을 자는동안 분열, 노화된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대체한다. 피부세포가 분열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벌이는 시간은 밤10시부터 새벽2시까지. 잠자리에 곧바로 들고 나서이다. 분열속도가 가장 느린때는 상오이다.
피부세포의 분열속도가 시간마다 차이가 나는것은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자율신경계의 활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밤잠을 자는 동안은 부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 심장 박동이 완만해지고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 피부 구석구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세포분열에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된다. 자정을 전후로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아침에 얼굴이 푸석푸석해진다. 새로운 세포가 형성되지 않았을뿐아니라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않아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어려운것이다.
낮에는 부교감신경 대신 교감신경의 기능이 활발해 이같은 작용이 일어나지않는다. 따라서 밤잠과 달리 낮잠은 피부세포분열과 관련이 적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