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공사 수주실적 4위를 차지했던 동아건설이 올해 2위로 올라서는가 하면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를 받은 삼성건설의 경우 2위에서 4위로 밀려나는등 대형건설업체들의 공사수주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7개 대형건설업체들의 공사수주규모는 국내에서 8조2백97억원, 해외에서 2조77억원등 모두 10조3백74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조6천4백5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4위였던 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공사수주에 힘입어 수주실적 1조6천9백52억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또 (주)대우는 1조5천3백60억원의 공사를 수주, 지난해와 같은 3위를 차지했으나 삼성건설은 부산 구포역열차사고에 따른 6개월간의 영업정지로 수주고 1조4천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위에서 올해에는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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