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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빚 시달려 조경업자 비관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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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빚 시달려 조경업자 비관자살

입력
199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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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상오10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261 법수선원 뒷산에서 이준호씨(29·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3740)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것을 이씨의 선배 김윤호씨(45·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4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경사업을 하다 최근 실패해 3천여만원의 빚을 지고 사채업자들로부터 빚독촉을 받아오다 지난 17일 가출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비관자살한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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