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라스=연합】 유나이티드 항공사와 함께 미최대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사의 기내승무원노조 파업에 따른 결항으로 19일 이 항공사의 비행기표를 갖고 있는 수많은 승객들이 연2일째 일대혼란을 빚고 있다. 2만1천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아메리칸 항공사 기내승무원노조는 임금 및 기타 근로조건에 관한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18일 상오를 기해 성수기인 25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11일간의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 항공사의 조종사 1만명을 대표하고 있는 조종사협회도 동조파업을 전개할것인지의 여부에 관한 투표에 들어갔다.
기내승무원의 이번 파업은 89년 당시 이스턴 항공사의 기계기술자 파업후 거의 5만명이 참여하는 최대의 파업인데 조종사노조까지 가세할 경우 아메리칸 항공사는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게될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