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손태규·윤평구기자 동행 한국일보40주년 94한국남극점탐험대(탐험대장 고인경·공격대장 허영호)가 20일 하오3시 KE018편으로 출발,88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탐험대는 미국 LA에 도착해 장비와 비품을 보강한뒤 브라질 상파울루와 칠레 최남단 푼타 아레나스를 거쳐 24일 남극탐험 전진기지 패트리어트 힐에 착륙한다.
이날 공항에는 대원6명의 가족 친지들과 한국일보 이문희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각계인사등 1백여명이 나가 장도에 오르는 탐험대의 성공적인 극점정복을 빌었다.
고탐험대장, 허공격대장, 정길순(여) 김승환 유재춘 홍성택대원등 탐험대원6명에게 꽃다발과 태극기 한국일보사기 탐험대기를 전달한 이문희편집상무는 『온국민에게 낭보를 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호공격대장은 『한국일보 독자 여러분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건강한 몸으로 극점을 정복하고 무사히 돌아오는것』이라며 『이번 탐험은 스키를 제외한 어떤 교통편도 이용하지 않으며, 항공기에 의한 식량공급시스템도 없는 순수한 도보정복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1천4백m 50일간 강행군하는 동안 항상 한국일보사와 성원해준 모든분들의 기대를 잊지 않겠다』고 출발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탐험대 전일정을 생생히 취재보도할 한국일보 기획취재부 손태규기자와 일간스포츠 사진부 윤평구기자도 탐험대와 함께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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