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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무 등 비자금 추궁/김 회장 내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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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무 등 비자금 추궁/김 회장 내주 재소환

입력
199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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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의 비자금 변칙실명전환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9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최상순전무(47) 이상희부장(43)등 자금관계자가 자진출두함에 따라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등을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대우, 동양등 4개 증권사 12개 가명계좌에 입금된 49억원상당의 비자금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명의를 빌려준 사채업자 어명화씨등 7명의 예금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49억원의 비자금이 관리돼온 12개 가명계좌에 대한 증권감독원 검사5국의 거래내역추적이 끝나는 다음주중 김승연회장(41)을 재소환, 비자금 사용여부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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