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AP AFP=연합】 남아공 평화협상에 참여중인 21개 정당 및 단체 대표들은 17일 3백년 백인통치를 마감할 잠정헌법 공식조인을 앞두고 군 재편, 흑인자치지역폐지등 과도헌법의 주요 조항에 대부분 합의했다. 남아공 백인정부와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비롯한 21개 정당, 단체 협상대표들은 철야협상을 벌여 남아공정부군, 트랜스케이, 시스케이등 4개 흑인자치지역 방위군, ANC등 정치단체의 무장조직을 통합해 국가방위군(NDF)을 구성하고 남아공경찰이 중앙과 지방의 공동통제를 받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협상대표들은 또 사실상 흑·백 양인종을 영구 격리키 위해 창설된 시스케이, 트랜스케이, 보푸타츠와나, 벤다등 4개 흑인자치지역을 폐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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