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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민주당 창당방해」 2차공판/장세동씨 “여론 수렴위해 2억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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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민주당 창당방해」 2차공판/장세동씨 “여론 수렴위해 2억줘”

입력
199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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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1년6월과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안기부장 장세동피고인(57)과 전신민당사무총장 이택돈피고인(58)에 대한 항소심 2차공판이 17일 하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심리로 열려 전 호청련총재 이승완(53) 전일해재단이사장 최순달씨(62)등 4명의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검찰신문에서 장피고인은 『이피고인에게 2억여원을 건넨것은 사회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으며 이피고인은『창당방해주역인 전신민당총무부국장 이용구씨(60)가 당시 자주 이용한 서울리버사이드호텔에 두차례 들른 적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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