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7일 엔화강세가 계속되면서 기계류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공자원부집계에 따르면 올1∼9월중 산업기계와 정밀기계를 포함한 기계류 수출은 3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화학기계 수출이 1억6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9% 증가한것을 비롯, 건설·광산기계 수출도 2억1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64.4% 늘었다. 화학기계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것은 계속되는 엔화강세로 일본업체의 하청생산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며 건설·광산기계 수출증가는 국내 건설경기침체로 내수가 부진해지자 업계가 적극적으로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운반·하역기계도 동남아지역에 대한 크레인 컨베이어시스템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8% 늘어난 1억1천4백만달러에 달했으며 섬유기계도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대한 염색기계 수출이 늘어 17.5% 증가한 3억2천7백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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