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사/전원탈락/동양증권바둑 1회전

　16일　개막된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대국　제1회전에서　한국기사　5명이　전원　탈락했다.　롯데호텔　2층　특설대국장에서　벌어진　이날　1회전에서　한국은　림선근　8단이　유빈9단,　량재호　8단이　고마쓰　8단,　윤성현　4단이　가토　9단,　김승준　3단　이　유소광　9단,　김철중　2단이　야마시로　9단에　각각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창호　6단과　조훈현　서봉수　9단,　유창혁　6단등　한국의　「4인방」은　시드를　배정받아　곧바로　2회전에　진출했기때문에　이날　대국하지　않았다.

　한편　시드배정자　8명과　1회전　통과자들의　대진추첨　결과　이창호　6단과　요다　8단,　유창혁　6단과　고마쓰　8단,　조훈현　9단과　야마시로　9단,　서봉수　9단과　레드먼드　7단,　각각　18일　상오　10시부터　시작되는　2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