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올해 추곡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3% 인상하고 수매량은 9백만섬으로 결정했다. 또 냉해를 입은 농가에는 모두 1천7백96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3년도 추곡(벼)수매와 94년도 하곡(보리)수매에 관한 정부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금명간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넘겨지게 된다.
정부의 올 추곡수매가 인상률은 지난해 6%(국회통과 확정분)보다 3%포인트 낮은것이며 수매량은 지난해 9백60만섬보다 60만섬 줄어든것이다. 정부는 수매량중 5백70만섬은 직접 수매하고 3백30만섬은 농협이 수매토록했다.
정부안이 국회를 그대로 통과할 경우 올해 추곡수매가는 1등미의 경우 80㎏한가마가 지난해의 12만6천3백60원에서 13만1백50원으로, 2등미는 12만6백70원에서 12만4천2백9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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