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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캔디다증/장기간 항생제 복용이 가장 큰 원인(홈·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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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캔디다증/장기간 항생제 복용이 가장 큰 원인(홈·닥터)

입력
199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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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진균 정제·연고사용 치료에 효과 캔디다증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캔디다균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구강점막의 붉은 반점위에 미세한 백색 침착물로 나타나거나 응결된 우유처럼 부드럽고 융기된 백색반점이 나타난다.

 캔디다균은 구강내에 있는 세균중 하나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캔디다균은 수가 적고 독성이 낮아 병적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강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면 구강세균의 생태변화로 캔디다균의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구강캔디다증을 나타내게 된다.

 캔디다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것은 장기간에 걸친 항생제 복용이다. 의치를 새로 착용했거나 담배를 많이 피울때 나타난다. 목부분의 방사선 조사,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때도 구강 캔디다증이 자주 발병한다.

 캔디다증은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기능 저하증, 결핵 및 당뇨등 기초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영유아 노인 임산부등 체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캔디다증 환자는 구강점막의 작열감, 압박감 및 동통이 나타난다. 병소부위가 민감하여 자극성 음식물을 먹을때 불편하다. 

 이 병은 증세정도에 따라 단독 병소에서 광범위한 병소까지 다양하다. 백색반점 주위는 어둡게 보이며 다소 부어있다. 반점이나 위막(하얗게 일어나는 부분)은 자극에 의해 쉽게 벗겨지고 맨살을 드러내 피가 나오기도 한다. 

 캔디다증의 단독 병소는 입천장 입술 혀등에 자주 나타난다. 

 구강점막에 백태가 끼고 잘 벗겨지며 출혈이 있는 경우 구강캔디다증을 의심할수있다. 이때는 치과의사와의 상담과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항생제의 장기 복용으로 캔디다증이 발생했다면 투약을 중단하고 좀더 효과적인 항생제로 약제를 대체해야 한다. 구강외 다른곳에 원인이 있다면 구강캔디다증의 치료와 동시에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항진균 정제나 연고의 사용으로 구강캔디다증은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다.<김영구·서울치대교수 구강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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