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12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1동 425의11 원양피혁 2층 유강남씨(28) 살림집에서 불이 나 유씨와 임신 9개월인 부인 권해숙씨(25), 아들 병욱군(4)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집안내부 8평을 태워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꺼졌다. 경찰은 『화재 직전 창문으로 연기가 심하게 새나왔고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려 「불이야」하고 소리치자 유씨가 창문을 닫고 난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이웃주민들의 말에 따라 동반자살을 기도한 유씨가 고의로 가스를 누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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