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목에는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연골이 있다. 이 연골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신의 명령을 어기고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몰래 따먹다 삼키지도 못하고 목에 걸려서 생긴것이라는데서 아담의 사과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담의 사과는 의학용어로 갑상연골이다. 갑상연골은 기도가 시작되는 후두를 구성하는 9개 연골중 첫번째이며 가장 크다.
아담의 사과는 남성에게만 있는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여성도 아담의 사과는 있다. 다만 외부로 표시가 나지않을 뿐이다.
여성에게 아담의 사과가 표시나지 않는것은 신체구조상 후두가 남성에 비해 적기때문이다. 남성의 갑상연골이 여성보다 커 잘 보인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목주위 지방질이 많은것도 아담의 사과가 여성에게 관찰되지 않는 이유다. 여성은 지방층이 두꺼워 갑상연골이 지방질안에 위치하게 된다. 남성중에서도 특히 마른사람의 아담의 사과가 크게 보이는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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