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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운동시켜 줍니다”/토닝시스템 미용센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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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운동시켜 줍니다”/토닝시스템 미용센터 “북적”

입력
199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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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기구가 대신 운동을 시켜주는 토닝시스템(Toning System) 미용센터에 체중을 빼고 체형을 바꾸려는 여성들의 발길이 잦아졌다.현재 이러한 토닝시스템 미용센터을 운영하는 업체는 선타나, 예스슬림, 인치바이인치, 제트슬림, 아타나, 보디라인스등 10여개나 되며 이들업체마다 보통 10∼30군데의 체인점을 운영하고있다. 토닝시스템이란 사람이 움직여 운동을 하지 않고 기구위에 올라가 누워있거나 앉아 있으면 기구가 작동해 사람을 운동시켜 주는것으로 보통 허리 다리 허벅지 어깨부위등을 집중적으로 움직여 주는 기구 7∼10개가 한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들 센터들은 토닝시스템으로 운동하면 힘들이지 않고 체중을 빼고 체형을 변화시킬 수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토닝시스템 미용센터엔 적게는 70명, 많게는 2백여명정도가 회원으로 가입해 운동을 하고 있다. 선타나 여의도점의 경우 80명정도의 여성회원들이 2일마다 1회씩 나와 1시간30분 정도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용회원이 점차 늘고 있다.예스슬림 명동점에는 대학생  직장여성  주부등 여성회원들이 1백여명에 달하고있다.

 선타나 여의도점 허윤희사장은 『토닝시스템을 이용하는 여성수도 늘고 있으며 연령층도 10대 중고생에서 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점차 이용여성들이 늘자 토닝시스템센터들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년사이에 1백군데가 새로 생겼으며 웬만한 아파트단지에는 이들 센터들을 쉽게 찾아 볼수가 있을 정도다.

 토닝시스템 센터를 이용하는 여성들은 땀흘리지 않고 운동을 해 몸매를 가꿀수 있고 운동하는데 오랜시간이 필요치 않아 좋다고 말한다.

 단기간에 기구를 이용한 운동으로 체형과 비만을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지만 문제는 이용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센터마다 요금이 다르지만 보통 30회(2개월)이용에 30만∼40만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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