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해·공군의 초급장교 충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군장교(ROTC) 선발대학을 확대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전문기술직인 해·공군 초급장교들의 조기전역현상이 심화돼 자원의 절대 부족으로 전력의 유지와 발전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공군학군장교의 경우 항공대에서만 선발토록 하던것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등 전국 8개 대학의 항공관련학과 출신중에서도 선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육군의 헬기조종사가 부족한 점을 감안, 항공대출신 학군장교들이 희망할 경우 육군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해군학군장교는 한국해양대, 부산수산대등 2개 대학에서, 해병대는 제주대에서만 선발하던것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등 해양 관련학과가 설치된 모든 대학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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